요나탄 타(29, 바이에른 뮌헨)가 첫 번째 공식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프란츠 베켄바우어 슈퍼컵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고 정상에 섰다. 2022년 이후 3년 만의 슈퍼컵 제패였다.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추가골로 앞서갔고, 슈투트가르트는 종료 직전 제이미 레벨링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 경기 바이에른의 센터백은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구성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서 출발해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약 10분간 출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태클 1회 성공, 걷어내기 2회, 100%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막판 수비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독일 'AZ'는 바이에른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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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김민재의 파트너로 활약했던 우파메카노는 2점을 부여받았다. 독일 매체는 일반적으로 선수 평점을 1~6 사이로 부여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다.
매체는 "중앙 수비에서 바이에른이 원했던 '꿈의 공격수' 닉 볼테마데와 계속 맞붙었고, 결국 승자가 됐다. 우파메카노는 집요하고 날카롭게 움직였다. 전반 35분 과격한 팔꿈치 사용으로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경고 누적 위험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라며 극찬을 남겼다.
김민재 대신 선발로 출전한 '굴러온 돌' 요나탄 타는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매체는 "레버쿠젠에서 합류한 이 선수는 몸을 아끼지 않고 모든 슛을 막아냈으며 수비를 침착하게 조율했다. 마치 오래전부터 바이에른에서 뛰어온 선수처럼 자연스러웠다. 또한 작은 충돌 상황에서도 앞장서며 리더십을 보여줬다"라며 따로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팀에 잘 녹아들었다고 평했다. 점수는 무난한 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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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11분만을 소화했기에 따로 평점이 주어지지 않았다. 대신 매체는 "후반 36분 볼테마데와 계속 맞붙던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투입됐다. 약 10분간 '전차 같은 공격수'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라며 짧은 평가를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