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도박빚을 갚아준 남편 임효성에 ‘여자친구 없냐’는 질문을 했다가 몰매를 맞은 가운데, 논란이 커지자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슈와 임효성이 출연해 이혼설에 직접 입을 여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슈는 “부부라는 단어가 참 부담스럽다. 우리가 부부라고 생각해?”라고 물었고, 임효성은 “결혼생활 만 4년, 친구생활 11년. 남이지”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전했다.
슈는 “나는 되게 친구처럼 생각해서 싸울 일이 없다”고 했고, 임효성은 “그치. 내가 싸움을 안 하려고 하지. 네가 자꾸 걸어도”라고 받아쳤다.
이에 슈는 “요즘 좀 괜찮은 여자친구 없어?”라고 물으며 임효성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임효성은 “미친 것 같아. 사이코야?”라고 어이없어 했고, 슈는 “물어볼 수도 있는 거 가이냐. 얼마나 좋냐, 아메리칸 스타일로”라고 이야기했다.

앞선 영상에서 임효성은 슈와 별거 중이었을 당시 슈에게 빚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선수 은퇴를 하고 돈벌이가 시원치 않았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전화가 와서 ‘빚이 2억 5천만 원이다’라고 하더라. 하루 고민하고 친구들한테 돈을 빌려서 2억 8천만 원을 빌려줬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슈, 임효성이 그간의 불화설, 이혼설 등을 해명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 유튜브에 기대가 모였으나, 갑작스러운 슈의 ‘여자친구’ 발언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유튜브 채널 측도 이를 인식한 것인지 논란이 되자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한편,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4월 결혼해 슬하 1남 2녀를 뒀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