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나는 생존자다'가 공개 이틀 만에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1위에 올랐다.
17일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에 따르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가 1위를 차지했다. '에스콰이어', '트리거' 등을 꺾고 첫 1위에 등극했다.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된 '나는 신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네 개의 참혹한 사건, 그리고 반복돼서는 안 될 그 날의 이야기를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JMS(기독교복음선교회)부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삼풍백화점까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반복될지 모르는 미래의 비극인 네 가지 사건을 다룬다.
앞서 '나는 생존자다' 제작진 측은 공개를 앞두고 JMS 측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JMS 측은 지난달 29일 '나는 생존자다'와 관련해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근거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제작사 MBC와 넷플릭스 측은 공익 목적으로 사실에 기반해 제작됐다며 이에 대해 반박했다.
이후 8월 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JMS와 전 신도들이 제기한 '나는 생존자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예정된 날짜에 공개됐다.
한편 '나는 생존자다'는 지난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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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