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부계정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살롱드돌:너 참 말 많다’에서는 샤이니 키, 비투비 이창섭, 소녀시대 효연이 모여 ‘더 살 떨리는 실수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진은 세 사람에게 ‘럽스타스러운 사진 공계에 올렸다가 삭제vs이성 인플루언서 계정 공계로 팔로우 눌렀다가 언팔’ 중 더 경악스러운 순간을 물었다.

이에 이창섭은 “앞에 거. 이건 거의..”라고 놀랐고, 키는 “근데 팔로우는 눌리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창섭 역시 “눌리는 경우가 있다. 나는 몇 번 DM으로 팔로우 확인해보라고 연락이 왔다”고 토로했다.
샤이니 키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내가 어떤 팀의 팬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었다. 근데 할 이유가 전혀 없잖아. 우리 태그되는 게 많으니까 구경하다가 눌리는 거다”고 설명했다.
샤이니 키는 암호화폐 계정도 팔로우된 적이 있었다며 “나 하지도 않는다. 손도 댄 적 없다. 근데 나를 계속 태그해서 홍보하는 외국 ID가 있었다. 근데 어느날은 팔로우가 되어있더라. 그래서 얼른 끊었다”고 덧붙였다.
효연은 “상상만 해도 살 떨리는 건 럽스타 공계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아?”라고 말했고, 키는 “나는 진짜 부계가 있긴한데, 정말 건조한 부계다. 군악대 소통하고, 친구들 소통하는 부계다. 내 부계에 ‘뮤지컬 2장 남는데 같이 보러 가실 분?’ 이런 걸 올렸는데, 그걸 모르고 본계에 올린거야”라고 회상했다.
키는 “900만 팔로워를 대상으로 내가 뮤지컬 티켓 2장을”이라며 “팬들이 바로 알더라. 계정 잘못 올린 거 같다고. 그때 너무 아찔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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