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런닝맨’서 지예은 향한 기습 고백? 20살 연하와 설렘 케미
‘런닝맨’에서 서장훈이 지예은을 향한 러브라인 상황극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이 등장하자 큰 키 때문에 멤버들은 “가운데 있으니까 혼자 튀어나왔다”며 폭소했다. 지예은이 옆에 서자 하하는 “지센터, 작고 소중해 보이려고 서장훈 옆에 붙어있다”며 오늘만 가능한 포켓걸 모드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유재석은 “시청률 요정”이라고 받아쳤다. 갑자기 상황극에 당황한 서장훈을 보며 유재석은 “왔다갔다한다”며 웃음을 더했다.
게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장훈은 유독 지예은을 향해 물총을 뿌렸고, 하하와 김종국은 “장훈이 지예은 좋아하는 것 같다. 끝까지 물총 뿌린다”며 분위기를 몰았다. 결국 서장훈은 “좋아요 좋다”라며 기습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뭐야, 고백했어? 지예은 이상형은 김우빈 아니었나”라며 반응했고, 자막에도 ‘173cm 지예은, 205cm 서장훈과 설레는 키 차이’라고 표기해 웃음을 더했다.

게임이 계속되는 동안, 서장훈은 바구니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지예은을 의도적으로 공격하지 않았다. 멤버들은 “예은이 좋아하잖아, 좋아하는 사람에게로~”라고 몰았고, 지예은도 “저 좋아하잖아요”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자막에는 ‘다분히 의도적인 서장훈의 무공격 플레이’라며 주목됐다. 지예은은 “나 좋아한다”며 맞장구쳤고, 멤버들은 “진짜 좋아해? 장훈이 형 저런 스타일 아닌데 왜 저래”라며 폭소했다.
특히 1974년생인 서장훈과 1994년생인 지예은의 20살 연하 케미를 강조하며 자막에는 ‘수요 없는 러브라인’이라 적혀 웃음을 더했다.
이번 방송은 게임과 퀴즈를 넘어, 서장훈과 지예은 사이의 미묘한 설렘 포인트가 돋보이며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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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