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직접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일반 관객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감독 문승욱, 제작 독립군 제작위원회·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블루필름웍스·제니필름, 후원 광복회, 배급 블루필름웍스)을 관람했다. 이날 상영에는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조진웅도 자리해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SNS를 통해 “‘다시 찾은 빛’, 영화 ‘독립군’으로 함께 기억합시다”라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진웅 배우님이 추천한 영화를 관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의 근간에는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와 수많은 무명의 영웅들의 희생이 존재한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대한민국 독립전쟁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광복회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했다. 조진웅은 내레이션뿐 아니라, 지난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당시 국민특사로 직접 동행하며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 바 있다.
특히 조진웅은 지난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무대에 올라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자리에 함께하며 국민적 울림을 더했다.
이날 대통령 부부의 영화 관람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군과 광복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로 국민들에게 큰 의미를 안겼다. 앞서 조진웅은 "'독립군'은 대한민국이 왜 독립을 했는지를 다루는 근본적 이야기여서 좌우를 떠나 모두가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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