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여기 집 사줘~"..유승준, 美서 훈남 아들+모아나 닮은 쌍둥이 딸 공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8.17 21: 47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아이들 공개를 앞세워 유튜브 컴백을 알렸다.
17일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컴백? BREAKING NEWS! Yoo Seung Jun aka YSJ has returned?”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승준은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 너무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 앞으로 유투브를 통해 제 삶의 작은 부분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또 소통 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2남 2녀를 두고 있는 유승준은 아들에게 “말리부 비치와 헌팅턴 비치에서 써핑을 탄 다음 밤무대를 뛴다”며 “아빠 여기 집 한 채 사줘”라고 말했다. 디즈니 ‘모아나’ 캐릭터 같은 쌍둥이 딸과 연애 때부터 오랫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까지 공개하기도. 

특히 유승준은 영상을 통해 “하물며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고 발끈하는가 하면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돌아보면 뭐 그렇게 손해본게 있을까 싶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해도 기적이다. 그냥 이렇게 끝내기에는 아직 못다한 꿈과 열정이 식지 않아서 꿈 꾸는 것이 포기가 안된다.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유승준은 1997년 가수로 데뷔했으나 2002년 공연차 출국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하며 병역 회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23년째 대한민국 입국 금지 상태이며,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해 두 번 승소했지만 비자 발급이 거부당하며 현재 세 번째 소송이 진행 중이다.
유승준의 비자 발급이 번번히 거부당하는 상황 속 최근 일부 팬들은 유승준을 대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광복절 특별 사면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유승준은 “나는 사면을 원한 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 조차도 모른다”며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다.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게 매우 유감스럽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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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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