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괜찮은 사람’ 하정근, 신동하, 최지은, 강수진, 오현진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진짜 괜찮은 사람’에서는 8명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8인의 러벗들이 매칭한 1:1 데이트가 끝난 후 그날 밤, 가장 먼저 이관희 친구 하정근이 하트룸을 방문했다. 하정근은 이날 함께 데이트 한 최지은을 선택했고,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성격도 코드도 잘 맞았던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너무나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은씨를 뽑았다”라고 밝혔다.
허영지 친구 신동하 역시, 함께 데이트 한 이미주 친구 이다혜가 아닌 최지은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혜 씨랑 첫 번째 데이트를 했고 좋았는데 편안함이 더 많이 컸다. 설렘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데이트였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 같은 느낌이 강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지은 씨를 조금 더 한 번 알아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두 번째 선택에서는 상대방의 나이와 직업을 알 수 있는 정보가 담겨있었다. 두 사람은 c최지은이 28살로 직업은 PD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소라는 “제가 있는 소속사 기획실에 있는 PD다. 소속 배우들의 영상 홍보 자료 이런 걸 찍어준다”라며 6년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PD라고 전했다.
하정근은 더욱 최지은을 궁금해했지만 신동하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PD인 거는 상상 못했다. 못하긴 했는데 저는 이제 모델이거나 배우라고 생각했다. 되게 신기하다”라면서도 “이제 나이가 좀 차이가 난다 저랑. 심경이 복잡해졌다”라고 토로했다.
이다혜는 “정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줬다”라며 “마음을 너무 편하게 해줬던 그게 설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신동하를 선택했다. 그리고 신동하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다.

37살로 직업이 의사라는 그는 “현재 일반의로 피부과 의사로 일하고 있고 병원 대표 원장으로 고객 상담과 시술을 포함해 모든 업무를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지는 “동하 오라버니가 피부과 원장님이다. 저랑 언니랑 셋이 단톡방이 있다. 셋이 친해진 지 6년 됐다. 진짜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최지은이 하정근을, 김남희 친구 오현진이 강수진을 선택하면서 두 사람의 나이와 직업도 공개됐다. 하정근은 32살로 M&A 투자전략가였고, 강수진은 28살로 3년차 축구 지도자로 일하고 있었다.
1:1 데이트 이후 오현진을 향한 호감이 컸던 강수진 역시 오현진을 선택했다. 그러나 강수진은 그의 나이와 직업을 보곤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져 패널들의 이목을 끌었다.

39살 오현진은 연극, 뮤지컬 배우였다. 이에 대해 강수진은 “제가 데이트를 오늘 해서 현진 씨를 또 알아보니까 너무 배려심도 깊고 그거에 대해서 저도 어제와 다른 현진 씨 봐서 호감이 더 올라간 상태다. 근데 저는 위아래로 6살이 최대이긴 하다. 11살 차이 이거는 쉽지 않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김남희는 “나이 11살이면 사실 크다. 어떤 분들은 괜찮다고 하실 수 있지만 현진이가 이제 알게 됐으니까 이후에 행동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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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짜 괜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