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친구’ 강수진, 김남희 친구와 ‘11살 나이차’에 충격 “쉽지 않다” (‘괜찮은 사람’)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8.18 06: 33

‘진짜 괜찮은 사람’ 김영광 친구 강수진이 김남희 친구 오현진에 호감을 느꼈으나 나이 차에 충격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진짜 괜찮은 사람’에서는 8명의 러벗들이 직접 매칭한 1:1 데이트가 이어졌다.
이날 오현진과 강수진은 데이트에서 진지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는 등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데이트를 마치고 강수진은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게 “난 호감 있었다. 되게 현진이 되게 배려가 많다. 나는 그냥 길가에 계속 보디가드처럼 그런 섬세함? 문 다 열어주고 하더라”라며 “나는 오래 봐야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난 완전 사람을 진심으로 본다. 어제보다는 호감으로 바뀌긴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김남희는 “감사합니다. 수진 님 잘 부탁드린다"라고 환호했다.
이후 저녁 식사 준비 중 강수진은 버선발로 마중 나가 오현진 입에 직접 만두를 넣어주며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2일 차 투표에서 오현진은 망설임없이 함께 데이트 했던 강수진을 선택했다. 사물함 안에는 나이와 직업이 적힌 종이가 들어있었다. 강수진은 28살로, 축구 지도자였고, 패널들은 반전 직업에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강수진은 “3년 차 축구 지도자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서 13세 유소년, 16세 청소년 여자 대표님을 거쳐 고려대 여자 축구부에서 센터백으로 뛰었다. 졸업 후 S구단에 입단해서 선수 생활을 하다 은퇴를 하고 현재는 유소년, 성인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수진 역시 함께 데이트 한 오현진을 선택했다. 그는 “저랑 첫 데이트를 했는데 너무 저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과 직접적으로 표현을 해주셔서 제 마음은 좀 그래도 반은 열려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에 패널들은 “축하드린다”라고 반응했고, 김남희는 “고맙습니다”라며 격하게 박수를 쳤다.
그러나 강수진은 오현진의 나이와 직업을 보고 “미치겠네”라며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져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강수진과 오현진은 무려 11살 나이 차이가 났던 것.
강수진은 “제가 데이트를 오늘 해서 현진 씨를 또 알아보니까 너무 배려심도 깊고 그거에 대해서 저도 어제와 다른 현진 씨를 봤기 때문에 호감이 더 올라간 상태인데”라며 “저는 위아래로 6살이 최대이긴해요. 11살 이거는 진짜 쉽지 않다”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김남희는 “나이 11살이면 사실 크다. 어떤 분들은 괜찮다고 하실 수 있지만”이라면서도 “현진이가 이제 알게 됐으니까 이후에 행동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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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짜 괜찮은 사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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