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가족사에 울컥…신동엽 “어린 시절, 부모와 생이별” ('미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18 06: 29

'미우새'에서 방송인 신동엽이 배우 윤시윤의 사연에 공감하며 눈물을 훔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시윤 모자가 함께한 몽골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몽골 여행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윤시윤과 어머니는 어린 시절의 가슴 아픈 기억을 털어놓으며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윤시윤은 “내가 태어난 뒤 엄마가 생활을 위해 갖은 일을 하셨다. 태어난 지 8개월 만에 떨어져야 했는데, 사실은 100일 조금 지나서 할머니 집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가 운동회에 오셨을 때, 구석에서 혼자 컵라면을 먹고 있던 나를 보고 마음 아파하셨다고 하더라”며 울컥했다.
윤시윤의 어머니는 “그때 같이 살았던 건 내 욕심이었다. 결국 다시 너를 할머니에게 보냈다. 하지만 늘 마음속으로 ‘이 아이 하나 키울 힘만 달라’고 기도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야기를 지켜보던 신동엽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울컥한 모습. 그는 “나도 4살 때 집안 사정이 어려워 할아버지, 할머니께 맡겨졌다. 엄마 아빠가 힘드실까 봐 울며 매달렸는데, 오히려 회초리를 맞았던 기억이 난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갑자기 생각나서 울컥했다. 윤시윤이 이렇게 훌륭하게 자란 게 참 기특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동엽이 울컥한 이유를 알겠다”, “윤시윤 어머니 정말 강한 분이다”, “모두의 눈시울을 붉힌 장면”, “역시 부모의 사랑은 위대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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