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고백' 정일우 "결혼생각 있다..이상형은" ('마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18 00: 30

정일우 “이상형?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19년째 소환되는 발언에 폭소
‘미우새’에서 배우 정일우가 독특한 이상형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데뷔 20주년을 앞둔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일우는 “지금도 부모님과 함께 산다. 한 번도 떨어져 살아본 적 없다”며 “부모님이 많이 챙겨주셔서 독립 필요성을 크게 못 느꼈다. 부모님도 결혼하면 나가 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과 서장훈은 “여자친구 있으면 혼자 살아도 문제 없다”며 장난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정일우는 “있다”고 답하며 “열애설 한 번도 난 적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상형은 현명하고 배울 점 있는 사람”이라며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정일우의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 발언이 다시 소환되며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신동엽은 “정일우 좋아하면 지금부터라도 젓가락 교정기부터 사야 한다”며 농담을 던졌고, 정일우는 “사실 19년 전에 했던 얘기인데 아직까지 나온다. 말을 조심해야 한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그때는 젓가락질이 가정교육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크게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젓가락질 이상형이라니 너무 귀엽다”, “19년째 발목 잡히는 정일우ㅋㅋ”, “결국 중요한 건 젓가락질보다 마음인 듯”, “부모님이랑 아직도 같이 산다는 게 의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