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에 이어) 올데이 프로젝트의 메인 프로듀서인 빈스(Vince)가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빈스의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빅뱅, 블랙핑크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곡 작업을 맡아왔던 빈스는 지난 6월 데뷔한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의 메인 프로듀서로서 데뷔곡 ‘FAMOUS’와 ‘WICKED’의 작사, 작곡 등에 참여했다.
빈스는 메인 프로듀서로서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곡을 작업하는 데 있어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음악을 완성할 때는 물론 제가 생각했을 때 ‘멋있다’고 생각하는 걸 만들었고, 그 친구들의 개성을 살려 완성했지만 혼성그룹이 요즘 없는 생소한 콘셉트라 ‘괜찮을까’ 싶기도 했다”고 우려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첫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가서 멤버들을 봤는데, 매일 보는 친구들인데도 영상에 담긴 모습이 멋있더라. 그때 ‘대중들도 진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겠다’고 확실히 느꼈다. 자신감 있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데뷔곡임에도 화려한 사운드가 아닌 헤비한 신디사이저 베이스가 돋보이는 ‘FAMOUS’와 같은 음악 스타일을 의도한 이유를 묻자 빈스는 “멤버들이 워낙 데뷔 전부터 이슈가 될만한 포인트가 있었다. 음악에 있어서만큼은 터지는 것보다 최대한 우리 생각에 멋있게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흥행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대한 멋있게 만들어보자’ 했는데 이렇게 잘 돼 줬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미 올데이 프로젝트의 다음 스텝에 대한 계획이 “확실히 있다”고 밝힌 그는 “올데프 친구들이랑 작업할 때 재밌는 부분은 각자의 개성들이 너무 센 만큼 각자 아이디어들도 너무 많다. 어떻게 보면 저는 형이랑 오빠로서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이렇게 하면 재밌지 않을까?’하고 대화하며 풀어나간다. 그런 면에서 부담감이 있으면서도 애들이 직접 (부담감을) 덜어내 주는 느낌”이라고 멤버들과의 끈끈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빈스의 새 디지털 싱글 ‘차차차(CHA CHA CHA)’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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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