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산' 이하늬, 배만 볼록하네..만삭의 D라인 마지막 공식석상(애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8.18 11: 35

'애마' 이하늬가 만삭의 몸으로 제발회에 나타났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이하늬,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 이해영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이하늬 분)과 신인 배우 주애(방효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80년대 충무로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어두운 면을 고루 담아냈으며, 각자의 방법으로 시대에 맞서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1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독전', '유령', '천하장사 마돈나' ​등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 남다른 스타일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이해영 감독이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여기에 외모와 말투 모두 80년대 탑 여배우 그 자체로 분한 이하늬와 신인 배우의 당돌한 패기를 신선하게 보여줄 방효린, 제작자의 욕심과 욕망을 재치 있게 그려낸 진선규와 작품을 향한 신인 감독의 고민과 분노를 세밀하게 표현해낸 조현철 등이 열연했다. 
8월 둘째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 이하늬는 직접 제발회에 참석해 작품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았고, 본격적인 작품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타임에 경호원과 함께 등장했다.
이하늬는 "1980년대 충무로, 그때는 영화하면 충무로라고 했었다. 그 당시 있었던 사람들, 배우들, 제작사, 스태프까지 관계자들 속에서 어두운 현실과 맞장뜨며 고군분투하고 투쟁하고 쟁취해 나가는 이야기"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내가 연기한 정희란은 첫 등장부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 쥐고 귀국한다. 금의환향하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인데 자존감도 높고 어디서도 당당한 여배우"라며 "하지만 이제는 노출 연기를 더이상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 새로운 80년대를 살아보겠다고 선언하지만, 제작사 대표가 만드는 '애마'의 조연을 맡으면서 또 다시 노출을 강요당한다. 폭력적인 부분들에서 나름 고군분투를 하며 자신의 쟁취를 해나가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마'는 오는 22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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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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