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진짜 괜찮은 사람’ 신소영 PD가 프로그램의 차별화된 제작 의도와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tvN ‘진짜 괜찮은 사람’의 신소영 PD는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출연진의 진정성 있는 연애와 ‘러벗’들의 리얼한 반응이 담긴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지난달 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진짜 괜찮은 사람’은 연예인이 주선자가 되어 진짜 괜찮은 내 친구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조세호·강소라·김남희·허영지·이미주·지예은·김영광·이관희 등 8인의 스타가 직접 친구들을 소개하며, 기존 연애 예능과는 다른 매칭 리얼리티로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 PD는 먼저 ‘메기’ 캐릭터의 부재에 대해 “5박 6일이라는 일정이 서로 알아가기도 빠듯한 시간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메기로 감정선에 변주를 주기보다는 출연자들이 온전히 로맨스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최종 커플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진짜 괜찮은 사람’을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최종 커플이나 현실 커플 탄생 여부는 공개하지 않으려 한다”라면서도 “출연자들은 지금도 다 같이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 현장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신 PD는 “스튜디오 녹화 첫날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본인들의 찐친 연애를 보는 거라 다들 떨려 했다. 친구 첫 등장부터 흥분하며 과몰입하는 모습,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몰라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에 잠시도 오디오가 쉬지 않았다”며 “마치 야구나 축구 생중계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진짜 친구들이라 나올 수 있는 리액션이었다. 상상도 못한 내 친구의 플러팅에 놀라워하다가도 원하는 이성에게 선택을 못 받으면 본인 일처럼 속상해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짜 괜찮은 사람’은 러벗과 절친들이 만들어내는 리얼한 로맨스와 예측 불가한 감정선으로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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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