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런닝맨’에서 최초 결혼 발표를 했다.
18일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김종국 씨가 오늘 ‘런닝맨’ 녹화 오프닝에서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방송은 오는 9월 7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김종국의 결혼 발표에 현장에 있는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등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도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종국은 자신의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서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언젠가는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직접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 속으로 준비는 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저 장가갑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라며, “올해가 데뷔 30부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김종국은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 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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