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49세 김종국, 반백살 되기 전 결혼한다…62억 집은 신혼집 “반쪽 만들었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8.18 14: 04

올해로 49살인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반백살이 되기 전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종국은 18일 오전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 늘 마음속으로 준비했지만 막상 쓰려니 상상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 저 장가갑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못 만들었지만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고 털어놓았다.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방송인 김종국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cej@osen.co.kr

김종국은 “가까운 시일 내 가족과 친지, 일부 지인들만 모시고 조용히 진행하려 한다”며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오랜 세월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종국은 최근 결혼 관련 이슈로 화제를 모았던 바. 곧 결혼을 앞둔 사람처럼 신혼집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한 달 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이 얼마 전 김종국이 집을 샀다는 걸 언급했다. 허경환이 “종국이 최근 집 샀다며? 다들 신혼집 마련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을 꺼낸 것. 실제로 김종국은 최근 서울 강남의 62억 원 상당의 건물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종국은 잠시 말을 아끼다 “그거 맞는 이야기다. 준비는 해야 하지 않겠냐”며 결혼설에 사실상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허경환이 “여자친구 공개하는 거냐”고 재차 묻자, 김종국은 “그건 아니다. 다만 준비가 있어야 결혼도 하는 거니까”라고 말을 돌리며 웃었다.
그런데 한 달 뒤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김종국이 실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 신혼집을 마련했던 것. 조용히 사랑을 키우다 깜짝 결혼발표를 한 김종국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결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