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르티스가 본격적으로 선을 보이는 가운데, 직속 선배 BTS로부터 들은 조언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빅히트 뮤직의 새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된 ‘보이그룹 명가’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으로,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후 오랜만에 빅히트 뮤직의 신인 론칭에 전세계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룹 이름인 ‘코르티스’는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서 색칠하다)에서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들었으며,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뜻이다. 멤버들은 팀명처럼 신선한 매력과 차별화된 감각으로 가요계예 또 하나의 발자국을 남길 예정이다.
이날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쟁쟁한 선배들을 직속 선배로 두고 있는 부담감은 없냐는 물음에 리더 마틴은 “쟁쟁한 선배들이 계셔서 저희가 더 책임감을 갖고 연습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훈은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 하지만 빅히트라는 레이블에서 데뷔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보면 회사에서 저희가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앨범 작업 권한을 주신것도 흔치 않은데, 그런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코르티스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선배들이 해준 조언이 있냐는 물음에 성현은 “저희가 운좋게 하이브 선배님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선배님을 볼 기회가 있었다”며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투바투 선배님들께는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다. 현실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조언을 들었냐는 물음에 성현은 “무대마다 표현을 다르게 한다거나, 표정에 관한 피드백을 디테일하게 주셨다”고 전했다.
더불어 마틴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제이홉 선배님 콘서트에서 만났다. 그때 주신 조언중에 ‘누리는 것들을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 그때 조언 너무 감사드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한편,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의 타이틀곡 ‘What You Want’은 오늘(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