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49세 김종국, 비연예인과 비밀연애 끝…드디어 결혼한다 “저 장가갑니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8.19 06: 00

가수 김종국이 데뷔 30주년을 맞은 해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언젠가는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 마음속으로 준비는 했지만 막상 쓰려니 상상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 저 장가갑니다”라며 직접 팬들에게 알렸다.
이어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었던 앨범은 아직 못 만들었지만 저의 반쪽은 만들었다”며 인생의 큰 변화를 전했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 가족과 친지, 일부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다.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심 어린 다짐을 덧붙였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런닝맨 팀의 김종국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7 /rumi@osen.co.kr

특히 오랜 세월 곁을 지켜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종국은 “팬 여러분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최근 결혼설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혼집 마련설이 언급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허경환이 “종국이 최근 집을 샀다. 신혼집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잠시 머뭇거리다 “맞는 이야기다. 준비는 해야 하지 않겠냐”며 사실상 결혼을 암시했다. 이어 “여자친구 공개는 아니다. 결혼은 준비가 있어야 한다”라며 웃어 넘겼지만, 결국 한 달 만에 깜짝 결혼 발표로 이어졌다.
그가 매입한 서울 강남 소재 62억 원대 건물 역시 신혼집으로 알려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재테크 능력까지 재조명됐다.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김종국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 팬들에게는 여전히 ‘미우새의 영원한 미혼남’으로 불리던 김종국이 드디어 품절남으로 거듭나며 또 다른 도전을 앞두게 됐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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