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손흥민(33, LAFC) 이적으로 토트넘은 엄청난 수익을 놓쳤다.
손흥민은 2015년 입단해 10년을 활약한 토트넘에서 올 여름 LA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8월 3일 서울에서 치른 뉴캐슬과 친선전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후반전 교체된 손흥민은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 선수들 뿐만 아니라 뉴캐슬 선수들도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를 축하했다.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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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을 미국으로 보내며 이적료 1950만 파운드(약 366억 원)를 챙겼다. 손흥민이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선수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익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판돈으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며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 이적으로 토트넘은 막대한 부가수익을 놓치게 됐다. 더 이상 손흥민으로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이라는 큰 시장을 잃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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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미 스포트’는 “손흥민은 한국과 잉글랜드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스타다. 이제 미국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을 보유하면서 연간 4000-6000만 파운드(약 750-1125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제 토트넘이 그 수익을 놓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인기는 북런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평균 5천명의 한국팬들이 토트넘 홈경기를 찾아 손흥민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LAFC는 손흥민 영입 후 막대한 부가수익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손흥민 유니폼은 구하고 싶어도 못 살 정도로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손흥민이 뛰는 미국의 경기장마다 한인들이 가득 나타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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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쏘니가 LAFC에서 단 두 경기를 뛰었지만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파는 선수가 됐다. 단순히 MLS에서 최다판매가 아니다. 손흥민은 입단 후 전세계 모든 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팔았다. 리오넬 메시나 르브론 제임스보다 많은 수치”라고 자랑했다.
‘기브미 스포트’는 “손흥민의 인기는 계속해서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의 세계적인 인기와 오랜 세월 쌓아온 팬층을 고려하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한국팬들의 소비력에 주목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