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제효과 1년에 750억 원 이상” 이적료 두 배 넘는다…LAFC 슈퍼스타 영입효과 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8.19 07: 32

슈퍼스타 손흥민(33, LAFC)의 경제효과는 이적료의 두 배가 넘는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27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첫 도움이 터지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2-0으로 눌렀다. 
손흥민이 첫 선발부터 도움을 올리며 역사적인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첫 선발경기부터 미국팬들의 기대를 200% 충족시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돌파 후 날린 패스가 초니에르에게 연결됐다. 초니에르의 쐐기포로 LAFC가 승리를 완성했다. 손흥민의 미국무대 첫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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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만 좋은 것이 아니다. 손흥민이 가는 곳마다 한인팬들이 찾아 난리가 났다. 시카고에 이어 보스턴에서도 많은 팬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나타났다. 손흥민 유니폼과 태극기를 어디서도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미국으로 보내며 이적료 1950만 파운드(약 366억 원)를 챙겼다. 손흥민이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선수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익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판돈으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며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 이적으로 토트넘은 막대한 부가수익을 놓치게 됐다. 더 이상 손흥민으로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이라는 큰 시장을 잃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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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미 스포트’는 “손흥민은 한국과 잉글랜드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스타다. 이제 미국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을 보유하면서 연간 4000-6000만 파운드(약 750-1125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제 토트넘이 그 수익을 놓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토트넘이 누렸던 손흥민 효과를 이제 LAFC가 물려받게 된 셈이다. 토트넘 홈경기에 평균 5천명의 한국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LAFC가 한국팬들로 가득찰 전망이다. 
이미 LAFC는 손흥민 영입 후 막대한 부가수익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손흥민 유니폼은 구하고 싶어도 못 살 정도로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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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쏘니가 LAFC에서 단 두 경기를 뛰었지만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파는 선수가 됐다. 단순히 MLS에서 최다판매가 아니다. 손흥민은 입단 후 전세계 모든 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팔았다. 리오넬 메시나 르브론 제임스보다 많은 수치”라고 엄청난 파워를 실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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