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채널 ‘이솔이’에는 ‘3년 반 추적 검사 결과를 앞두고 진짜 속마음 털어놓는 솔직 토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솔이는 “제가 병원에서 3년 반 동안 검진을 했다.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한다. 이번 검진은 자신이 있었다. 호기롭게 병원을 갔다. 피검사 수치 결과가 처음에 암 진단받았을 때 수치보다도 더 높은 수치로 나왔다”라며 최근 추적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동안 무기력하게 지냈다. 너무 두려웠다. 긴장을 해서 지냈다. 부모님한테도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 아무도 그만큼 감당해낼 수 없는, 혹은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불 속에 계속 파묻혀서 지낸 느낌이었다. 감정의 낙차가 너무 심하니까 기진맥진해지더라. 탈진하는 수준으로”라며 검사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솔이는 이후 진료를 보러 갔다. 그는 “진료실 문 열자마자 교수님이 활짝 웃으셨다. 좋은 신호다. 검사 결과에 이상 없고 수치도 좋다고 하더라. 나왔는데 다리에 힘이 쫙 풀리더라”라며 걱정과 달리 검사 결과는 이상 없는 걸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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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이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