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블랙핑크·전소미 이어 EDM으로 컴백..“당당·섹시한 매력 기대” [인터뷰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8.19 08: 00

케플러(Kep1er)가 색다른 콘셉트로 컴백을 알렸다.
케플러는 19일 오후 6시 미니 7집 ‘BUBBLE GUM’ 발매를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컴백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플러의 7집 미니 앨범 ‘BUBBLE GUM’은 지난해 여섯 번째 미니 앨범 ‘TIPI-TAP’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그룹의 장점인 힘 있는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보이스를 대중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트랙에 그대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BUBBLE GUM’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는데, 타이틀곡 ‘BUBBLE GUM’은 강렬한 비트 위에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보컬 레인지가 인상적인 하우스 기반의 EDM 팝 댄스곡으로, 어디로 튈지 가늠하기 어려운 악동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케플러(Kep1er)의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나를 향한 불편한 시선들을 비웃는 듯 한입에 모든 것을 삼켜버리겠다’는 강렬하지만 시니컬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이와 상반되는 케플러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케플러의 또 다른 면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유진은 “9개월 만에 한국 앨범으로 활동하게 됐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 팬분들, 그리고 대중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후렴구 중독성이 강해서 머리속에 맴도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먼저 공개된 티저에서는 ‘악동 소년’ 같은 느낌이 전해졌다. 콘셉트에 대해 채현은 “’버블검’이라고 했을 때 귀엽게 생각할 수도 있고, 청량한 느낌이라고 예상할 수도 있다. 사랑스럽고 달달한 친구들을 집어삼킨다면 터져버릴거야. 큐티를 가져가 되 당당함과 섹시한 카리스마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콘셉트와는 조금 달라진 색다른 모습의 케플러를 기대하게 됐다. 이러한 컨셉에 다연은 “저희가 여러 무대를 하면서 많은 콘셉트를 소화하고 경험을 쌓았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고 도전할 때 두려움보다 자신감이 앞선다. 당당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현도 “그 전에 시도했다면 앳된 모습이었을 것 같다. 덜 어울리지 않았을까”라며 “성숙함과 섹시함을 갖췄다고 생각해 적정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 ‘BUBBLE GUM’은 EDM 기반의 팝 댄스곡이다. 준비할 때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채현은 “사실 EDM 장르는 ‘WADADA’부터 시도했던 곡이었다. 이번에 제대로 EDM을 들려드리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소미, 블랙핑크 등이 EDM 장르의 신곡을 내며 최신 가요계에서 EDM이 핫하다는 걸 증명했다. 앞서 발매된 곡들과 케플러의 신곡이 어떤 차이점이 있냐는 물음에 샤오팅은 “저희는 EDM을 강조하지 않는 것 같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완전히 성숙하다는 걸 강조했다. 더 성숙한 케플러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케플러(Kep1er)의 7집 미니 앨범 ‘BUBBLE GUM’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cykim@osen.co.kr
[사진] 클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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