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Kep1er) 멤버 휴닝바히에가 오빠의 재계약을 앞두고 재계약 선배로서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케플러는 19일 오후 6시 미니 7집 ‘BUBBLE GUM’ 발매를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컴백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플러의 7집 미니 앨범 ‘BUBBLE GUM’은 지난해 여섯 번째 미니 앨범 ‘TIPI-TAP’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그룹의 장점인 힘 있는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보이스를 대중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트랙에 그대로 담아냈다.
이날 인터뷰가 진행된 날은 공교롭게도 멤버 휴닝바히에의 친오빠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의 생일이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에도 비슷한 시기에 활동이 겹친 가운데, 오빠에게 들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 휴닝바히에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후보가 2곡이 있었다. 저도 고민을 많이 했던 타이틀 곡이라 가족들한테도 들려줬다. 언니, 오빠도 ‘버블검’이 잘될 것 같다고 하더라. 중독성이 있고, 대중들도 좋아할 것 같다는 피드백을 해줬다”고 밝혔다.
휴닝바히에는 “항상 그렇게 교류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오빠가 있어서 원동력으로 활동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빠가 같은 업계의 선배로 있다보면 좋은 점도, 단점도 있을 터. 휴닝바히에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든든한 게 있다”면서 “활동이 겹치면 오다가다 인사하고, ‘오빠가 내 무대 보겠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케플러는 지난해 5월 엠넷 프로젝트 그룹 최초로 재계약에 성공하며 활동 연장을 알렸다. 마침 최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이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금 재계약 기간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데뷔는 오빠보다 늦지만, 재계약은 먼저 경험한 휴닝바히에. 재계약 선배로서 오빠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냐고 묻자 휴닝바히에는 “우선 멤버들과 잘 지내라고 해주고 싶다”며 “멤버들과 하나가 되어라.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더불어 당일 생일을 맞이한 휴닝카이에 “일단 생일 너무 축하하고, 어제 새벽에 12시 되자마자 연락을 했다. 근데 제 카톡을 안 읽더라. 좀 그랬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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