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보이즈 플래닛2’ 우리도 재밌게 봐..없던 간식방도 생겼더라” [인터뷰③]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8.19 08: 02

케플러(Kep1er) 멤버들이 ‘보이즈 플래닛2' 간식방에 부러움을 전했다.
케플러는 19일 오후 6시 미니 7집 ‘BUBBLE GUM’ 발매를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컴백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플러의 7집 미니 앨범 ‘BUBBLE GUM’은 지난해 여섯 번째 미니 앨범 ‘TIPI-TAP’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그룹의 장점인 힘 있는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보이스를 대중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트랙에 그대로 담아냈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멤버 샤오팅이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 마스터로 참여한다. ‘걸스플래닛’ 참가자로 출연해 데뷔에 성공한 샤오팅은 3년 만에 금의환향에 성공해 마스터로 연습생을 향한 진솔한 피드백을 전하고 있다.
이번 컴백 무대를 ‘보플2’ 참가자들도 볼 수 있는 상황. 마스터로서 부담감은 없냐는 물음에 샤오팅은 “4년 전에 참가자로서 무대에 섰는데, 마스터로서 피땀눈물 흘리는 무대에 서니까 되게 기분이 오묘하다. 맨 처음에는 ‘나도 심사 자리에 앉을 수 있구나’ 생각을 했고, 참가자를 보면서 나도 성장했구나 느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참가자에 한마디를 했다가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올라가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어려웠다. 상황과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평가에 더 신중해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정확하게 평가해야해서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특히 샤오팅은 올해 중국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오롯이 케플러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계약 종료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팀 앨범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냐는 물음에 “솔직하게 마음 달라지지 않았다. 항상 컴백할 때마다 열심히 한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모두 열심히 하기 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최선을 다했다. 팬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멤버들 역시 활동 중에 방영되는 ‘보이즈 플래닛2’를 보는 소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였다. 다연은 “우선 영상을 봤을 때 정말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열심히 하는 참가자 보면서 원동력을 느낀다. 모든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중요한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히카루는 “저도 ‘보플’ 재밌게 본다. 근데 이번에 간식방 그런 공간이 생겼더라. 우리 때는 없었는데 되게 좋아졌다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케플러(Kep1er)의 7집 미니 앨범 ‘BUBBLE GUM’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cykim@osen.co.kr
[사진] 클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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