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건강이상으로 활동중단 6개월째…조혜련 “언니 생각하면 울컥”[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8.19 08: 44

개그우먼 조혜련이 건강 이상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미선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박미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DJ 안영미는 “박미선 선배님이 조혜련을 ‘존경하는 동생’이라고 하면서 신곡 ‘고장난 타임머신’을 직접 홍보해줬다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조혜련은 “미선 언니는 SNS 활동을 하지 않으니까 제가 직접 부탁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언니가 우리가 이스라엘 갔을 때 찍었던 사진에 제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깔아서 홍보를 해줬다”며 “그 영상을 무려 600만 명이 봤다. 정말 놀랐고, 미선 언니 생각만 하면 울컥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박미선을 향해 즉석에서 음성 편지도 남겼다. 그는 “언니, 우리 나이가 되니 몸도 마음도 여기저기 고장이 나고 많은 생각들이 들지만, 언니가 잘 지내고 있다는 걸 믿는다. 내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언니를 위해 기도한다. 언젠가 꼭 언니와 무대에서 연극을 함께하고 싶다.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니 화이팅”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함께 출연한 안영미 역시 “얼마 전 박미선 선배님이 제 꿈에 나와 웃어주셨다. 저는 꿈을 믿는 편이라 좋은 소식이 곧 들려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미선은 올해 초 돌연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JTBC ‘한블리’ 등에서도 모습을 감춘 바 있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박미선은 지난 2월 “요즘은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내는 시간이 참 귀하고 소중하다”고 근황을 전했지만, 건강 이상설은 계속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미선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심각한 상태는 아니고, 충분한 휴식 후 건강하게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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