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씨야 멤버들과 연락 NO..‘재결합’은 반드시" 눈물 회상 ('본인등판')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8.19 09: 10

남규리가 씨야 멤버들과의 근황에 대해 솔직히 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서는 "씨야 재결성 왜 안되냐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남규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자신의 글들을 보며 반응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한 누리꾼은 "슈가맨 이후 3명이 친하게 지낼 줄 알았는데 틀어진 이유가 뭘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남규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락 하지는 않고 있다"라며 씨야 멤버들과의 근황을 솔직히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성대 낭종으로 수술 후 회복 중이라는 김연지의 근황이 담긴 영상에 대해 남규리는 "알고 있다. 찾아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안 좋다. 특히 연지 같은 경우 목소리라는 거는 가수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명이다. 근데 제가 이걸 두 번이나 수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고민 했다. 연락 안 한지 너무 오래 돼서. 고민하다 결국 못하게 됐는데. 진짜 목에 좋은거라도 사서 보낼까 했는데 막상 용기 내기는 어렵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남규리는 "재결합은 팬들 욕심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팬들의 글에 "아니다. 팬들은 너무 당연한 마음인 거다. 저희가 잘못했다. 반성하고 팬분들을 위해 꼭 재결합을 하겠다"라며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이보람-남규리 첫 단독 소극장 콘서트 영상을 본 남규리는 "이거를 안 보려는 영상 중 하나다. 볼때마다 너무 울어서"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이걸 보면 보람이의 감동도 보이고, 저의 예쁜 마음도 보이고. 팬들에 대한 짧은 순간에 많은 감정이 오고 간다. 이렇게 무대를 설 때 이게 대단한 마음이다 생각하고 섰던 게 아니었다 그냥 내가 해줄게 없는데, 줄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다. 이때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 정말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했던 거 같다"라며 그때의 마음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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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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