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딸, 아들을 케어하는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지현은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오는 순간 생각했던 대로 집은 엉망. 방학 동안 이틀에 한번씩 파자마를 해서 집이 파자마용으로 세팅이 되어있어요. 고로 개판. 저희 집은 언제나 환영이거든요. 아이들이 잘 노는 게 보는 것도 행복하고 감사하구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현은 방학을 맞이한 아들과 딸을 케어하느라 고군분투 중인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지현은 아들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고 숙제를 도와주는 등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지현은 “엄마 보자마자 배고파, 이거 필요해, 저거 해줘. 1호·2호 내가 먼저 내가 먼저! 엄마 숨 좀 돌리고”라며 “방학 숙제는 개학 전날 하는 게 국룰이죠? 밀린 숙제도 엄마가 도와줘야 하고 책가방도 싸줘야 하고. 저번에 아들 컷트 해주사다 친구랑 게임하러 가야 한다면서 도망가는 바람에 다 못한 컷트 마무리 봐주고. 다 자기 일인데 저희집 아들은 아직도 손이 많이 가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번의 이혼 후 홀로 딸과 아들을 양육 중이다.
이지현의 아들은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를 만난 뒤 달라졌고, 지금은 수학 영재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HME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