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가 법조인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악플러를 검찰에 송치했다.
18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끝이 보이고 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은 경기고양경찰서로부터 받은 수사결과 통지서다. 통지서에 따르면 서유리가 고소한 악플러들은 스토킹처벌법위반, 정통망법위반(명예훼손), 모욕 혐의 등으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서유리는 지난달 "수년간 디시인사이드 숲(인터넷방송) 관련 커뮤니티에서 지속된 저에 대한 모 악성 유저의 모욕과 허위사실유포, 그리고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중인 사이버 불링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그 악성 유저는 수천 건에 달하는 모욕적인 내용의 허위사실 유포 및 성희롱 등의 게시글을 디시인사이드 숲 관련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게재 해 왔다. 그리고 그 행위는 오늘까지도 진행중"이라며 "여러 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유저는 수위를 점점 높여가며 오히려 조롱 섞인 게시글을 올리는 등 악의적인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해당 고소건이 한달 여만에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유리는 "헤헷. 토르건 디시건 내 남친이 다 잡아줌♥"이라고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앞서 서유리는 법조계 종사자와 교제중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
서유리는 지난 6월 '파자매 파티'에 출연해 "솔직히 (이혼 후 연애는) 끊임이 없었다. 진입 장벽이 있는 데이팅 앱이나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인연을 찾고 있다"며 현재도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오늘 썸남이 (파자마를) 사줬다. 1992년생이고 법조계에 종사하는 분이다. 결정사를 통해 만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4월 최명길PD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이혼 과정에 금전적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갈등을 벌이기도 했던 그는 최근 20억원에 달아는 빚 중에 13억원 가량을 상환했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서유리 소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