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딸 송지아, 2500분의 1 확률 뚫었다..KLPGA 정회원 합격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8.19 11: 03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과 배우 출신 박연수의 딸 송지아(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지아가 지난해 KLPGA 정회원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확률로 따지면 2500명 유망주 중 단 1명만이 프로 무대에 오르는 셈”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송지아의 어머니 박연수는 당시 SNS에 “초등학교 5~6학년까지는 기획사를 다니다가, 중학교 1학년 때 골프 선수를 하고 싶다고 아카데미에 들어갔다”라고 알린 바.

그는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솔라고CC에서 첫 시합을 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정회원이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적으로 눈에 띈 적은 없었지만 울고 걱정했던 시간은 이제 뒤로하고 싶다. 늦게 시작해도 준비만 잘 하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딸을 향한 뭉클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KLPGA 정회원은 국내에서 선발전 합격 또는 특전 입회 자격을 충족한 뒤 소정의 교육과 심사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정회원이 되면 KLPGA 투어와 드림투어 등 공식 대회 출전이 가능해 본격적인 프로 선수 활동을 펼칠 수 있다.
한편 송지아는 송종국과 박연수 사이에서 태어나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5년 부모의 이혼 이후 박연수, 동생 송지욱과 함께 지내왔으며, 한때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으나 골프 유망주로 전향해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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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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