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임윤아 "3개월 전부터 요리 준비..칼질 어려워"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8.19 14: 39

배우 인윤아가 ‘폭군의 셰프’를 통해 요리 실력을 업그레이드했다.
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폭군의 셰프’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더 세인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임윤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이다.배우 임윤아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19 /rumi@osen.co.kr

극 중 임윤아는 명랑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격을 가진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았다. 프랑스 최고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날, 갑작스럽게 조선 시대에 떨어지게 된 연지영은 헤드셰프로 제안받았던 파리의 미슐랭 3스타 비스트로가 아닌 최악의 폭군을 만나 그만을 위한 퓨전 궁중요리를 선보인다. 예상치 못한 이직을 하게 된 비운(?)의 셰프 연지영 캐릭터의 생존기 그리고 그 안에서 움틀 로맨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윤아는 지난 13일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하면서 스크린과 안방에서 대중들과 만나게 됐다.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임윤아는 ‘선지’ 역으로 분해 선량하고 사랑스러운 낮의 모습과 기괴하고 섬뜩한 밤의 모습을 오가며 1인 2역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자넌 2023년 8월 종영한 JTBC ‘킹더랜드’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 시청자들과 만나게 되는 임윤아는 “장태유 감독님을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었다. 한편으로는 요리라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리라는 소재로 이뤄진 드라마라서 흥미로웠고, 과거로 돌아가서 새로운 시대, 환경에서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고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모습이 캐릭터적으로도 희망적이었다. 솔직하고 당차고 현명한 연지영 역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작품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도 다니면서 기본적인 칼질부터 시작해 재료 손질을 배웠다. 자문 선생님께 드라마 안에 나오는 요리들을 배우러 가는 과정들도 겪었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확실히 취미 삼아 하던 요리가 전문 용어도 귀에 들어오고 눈에 익숙해져서 달라졌던 거 같다. 그래도 칼질은 여전히 어려웠다. 배우기 전보다는 실력의 차이가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윤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려운 요리는 처음 해보는 요리 같다. 칼질이 정교하게 들어가는 요리가 어려웠다고 생각하고, 칼이나 불이나 다 어려워서 조심해서 촬영했는데 다 잘 준비해주셔서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23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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