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도 '미우새' 잔류, 이상민·김준호 이어 '결혼 하차NO' 공식화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8.19 15: 04

가수 김종국이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에 이상민과 김준호에 이어 잔류한다. 
1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 측은 OSEN에 "출연진 변동 사항은 없다. 논의 중인 것도 없다"라고 단호한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김종국이 개인 팬카페를 통해 결혼 계획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바. 그가 출연 중인 '미운 우리 새끼'가 미혼 싱글 연예인들의 출연을 주된 콘텐츠로 삼아온 만큼 김종국의 출연 여부에도 이목이 쏠렸다. 이에 제작진이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김종국의 출연 여부는 최근 '미운 우리 새끼' 핵심 멤버들의 잇따른 결혼 발표와 더불어 더욱 이목을 끌었다. '미운 우리 새끼'의 핵심 멤버로 평가받는 혼성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과 코미디언 김준호가 최근 잇따라 재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상민과 김준호 역시 '미운 우리 새끼'에 잔류하고 있는 상황. 그 여파로 김종국의 잔류 또한 무리 없이 확정된 모양새다. 
이와 동시에 '미운 우리 새끼'를 둘러싼 프로그램 체질 개선, 포맷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미우새'는 기본적으로 연예인들의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중년을 바라볼 정도로 장성한 연예인 자녀들이 모친이 다시 '육아'라는 말을 쓸 정도로 걱정하는 늦깎이 미혼, 싱글 연예인들의 출연이 주를 이뤄왔다.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등 인기 고정 멤버들의 결혼은 이 같은 프로그램의 최초 정체성에 반하는 만큼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김종국은 결혼 발표 뿐만 아니라 방송 스케줄 또한 중시하며 프로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8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가까운 시일 내에 가족과 친지, 일부 지인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을 준비 중인 그는 예식 직후가 아닌 시간 차이를 두고 신혼여행을 차분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앞서 이상민과 김준호 등 또한 방송 일정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결혼식 직후가 아닌 이후로 연기했던 만큼 먼저 잡힌 방송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김종국는 또 다른 고정 출연작인 장수 예능 SBS '런닝맨'에서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한다. 팬카페 자필 편지 외에 카메라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밝힌 최초 현장으로 지난 18일 '런닝맨' 녹화에서 이뤄졌다. 김종국의 결혼 발표 현장이 담긴 '런닝맨'은 오는 31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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