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의 막내 아들 시안(‘대박이’)이 남다른 축구 실력을 뽐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화랑대기 1위 그룹 전승. 기분 최고”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시안이는 양 손 브이를 하며 개구진 표정을 지은 모습. 전국 유소년 대회에서 조 1위에 오른 기쁨이 그대로 묻어난다.
앞서 시안이는 유소년 축구팀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아왔다. 최근 대회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MVP까지 차지한 바 있어, “아빠를 닮아 축구 천재가 아니냐”는 기대 섞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무패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시안은 이미 경기장에서 여러 차례 축구 DNA를 증명했다. 과거 대구 스타디움에서 FC 바르셀로나와 대구FC 경기에 에스코트 키즈로 나섰고, 최근 JTBC ‘뭉쳐야 찬다4’에서는 본인 경기를 마치고 현장을 찾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중계석에 있던 아빠 이동국은 아들을 향해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고, 안정환은 “아빠만큼만 해도 성공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시안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대박이’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인물. 아빠 이동국과 엄마 이수진, 그리고 네 명의 누나들과 함께 화목한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며 랜선 이모·삼촌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