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이혼 아픔은 자식 농사로 달랜다.."송지아 너무 잘하고 있어"[핫피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8.19 17: 20

방송인 박연수가 골프 선수인 딸 송지아의 선전에 감격했다. 
박연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 잘하고 있어. 서두르지 말자 ~ #송지아프로 #파리게이츠”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송지아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KLPGA 정회원은 선발전 합격 또는 특전 입회 자격을 충족한 뒤 소정의 교육과 심사를 거쳐야 취득할 수 있다. 정회원 자격을 얻으면 KLPGA 투어와 드림투어 등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본격적인 프로 활동이 가능하다.

앞서 박연수는 SNS를 통해 “지아가 초등학교 5~6학년까지는 기획사를 다니다가, 중학교 1학년 때 골프 선수를 하고 싶다고 아카데미에 들어갔다”며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솔라고CC에서 첫 시합을 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정회원이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또 “성적으로 눈에 띈 적은 없었지만 울고 걱정했던 시간은 이제 뒤로하고 싶다. 늦게 시작해도 준비만 잘 하면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딸을 향한 애틋한 응원 메시지를 덧붙였다.
송지아는 송종국과 박연수 사이에서 태어나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5년 부모의 이혼 이후 박연수, 동생 송지욱과 함께 생활했으며, 한때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지만 골프로 방향을 틀어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유망주로 성장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