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남편과 3개월만 결혼 약속..'임신 금지’ 너무 잘 지켜 불만”(돌싱포맨)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8.20 06: 49

고우리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정남, 김규원, 조현영, 고우리가 출연해 ‘마라맛 토크’를 펼쳤다.
결혼 4년차인 고우리는 여전히 남편과 뜨겁게 지내냐는 질문에 “뜨겁다 말았다 하는데 아직까진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했다. 남편과의 첫 키스에 대한 질문에 조현영은 “언니가 쓰러뜨렸다”라고 거침없이 폭로했다. 고우리가 화를 내자 조현영은 “맞지 않냐. 술 먹이고 쓰러뜨리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고우리는 “3일째 손을 처음 잡았다. 3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들었다. 그래서 빨리 진행이 됐다. 소개팅으로 만났다. 평범했다. 데이트를 처음 한 날 아무 말도 안 하더라. 두 번째는 없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전화번호를 물어보더라”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두 번째 만났는데 말이 계속 없더라. 세 번째에선 영화를 보러 갔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손을 잡더라. 그날 술을 먹는데 갑자기 고백을 하는 것이다. 좋아해서 말을 못 하겠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고우리는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다고.
또 고우리는 '임신 금지 조항'에 대해 "임신만 안 하면 되는 것 아니냐. (남편이) 밤마다 헬스장 가서 힘을 빼고 온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고우리에게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고우리는 '돌싱포맨'에서 집안 사정을 다 이야기해야 하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고우리는 남편이 벌이가 없어 열심히 하는 것이냐는 질문까지 들어봤다고 밝히며 크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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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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