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이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에 대한 상벌위원회 판단을 보류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0일 “오늘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스포츠윤리센터 신고사건 후속조치 요청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김종민 감독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코치와 불화를 빚은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코치는 지난 2월 김종민 감독으로부터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경찰에 김 감독을 고소했다. 지난 4일에는 스포츠윤리센터가 한국배구연맹에 김종민 감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상벌위원회는 양 측이 제출한 자료 및 소명을 통해 본 건을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양 측의 주장이 상반되는 점과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하여 판단을 보류했다. 추후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상벌위원회를 재개최키로 했다”고 상벌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