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마샤오(马潇)·어수지(심리운동학과) 동문이 ‘우석심리운동학 장학기금’ 400만 원을 출연했다.
기금 전달식은 20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렸으며, 박노준 총장과 마샤오·어수지 박사, 김윤태 대외협력부총장, 이호정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마샤오·어수지 박사는 “그간 받은 배움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 위해 작게나마 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라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심리운동학을 도입해 우석대학교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
박노준 총장은 “심리운동학과가 그동안 조성한 장학기금이 3000만 원에 달한다”라며 “이번 기부가 후학들에게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심리운동학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심리운동학과는 2016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이래 현재까지 17명의 박사를 배출했으며, 그중 7명은 4년제 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김윤태 대외협력부총장은 “우리 대학교가 배출한 심리운동학 박사들이 전국의 관련 학과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대학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진정한 ‘우석학파’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