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쵸비 LCK 통산 6번째 2500킬’…젠지, 65분만에 농심 2-0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8.20 21: 18

레전드 그룹에서 승리가 간절한 농심은 바람은 이번에도 이루어지지 않다. 지난 4라운드 농심과의 경기를 48분만에 끝낸 젠지가 이번 5라운드 승부는 65분만에 정리했다. ‘쵸비’ 정지훈은 LCK 통산 6번째, 미드로는 3번째로 2500킬의 금자탑을 세웠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레전드 그룹 5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이 그웬과 레넥톤으로 맹활약하면서 완승의 수훈갑이 됐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26승(1패 득실 +44)째를 기록했다. 반면 10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17패(10승 득실 -14)째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 가능성에 ‘황신호’가 들어왔다.

농심이 1세트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젠지가 운영 단계에서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내셔남작 한타에서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1세트를 35분만에 정리했다.
2세트는 버프의 영향을 점검하는 젠지의 실험실이 열렸다. ‘룰러’ 박재혁이 오랜만에 원딜 케이틀린 선택했다. 케이틀린의 총구가 쉴새없이 폭발하면서 봇에서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탑에서도 ‘기인’의 레넥톤이 ‘킹겐’ 의 암베사를 압도하면서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20분 이전에 글로벌골드 격차를 8000가까이 벌린 젠지는 아타칸과 내셔남작의 대형 프로젝트를 모두 내주는 상황에서도 힘의 차이를 십분 활용해 농심에게 10연패의 쓰라림을 선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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