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5강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KBO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수원에서는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맞붙는다.
KT와 SSG는 이번 3연전 중 1승 1패로 맞서는 중이다. 3연전 마지막 날에는 누가 웃을까. KT는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KT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SSG와 격돌한다. KT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고영표는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고영표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22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9승째를 거둔 이후 승수를 더 쌓지 못했다. 5번째 10승 도전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5일 키움전에서는 7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SSG전이면 자신감을 갖고 있어 10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영표는 올해 SS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에서 12이닝 던져 3실점(2자책점) 평균자책점 1.50으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SSG는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운다. 앤더슨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 중이다. 최근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키움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KT전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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