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잔류할 것…백업역할 받아들여야” 이강인 프리미어리그행 무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8.22 00: 30

이강인(24, PSG)의 프리미어리그행은 당장 이뤄지지 않게 됐다. 
아스날이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철회했다. 영국 ‘코트 오프사이드’는 17일 “이강인은 PSG를 떠날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아스날은 그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적 시장이 닫히는 2주 안에 이강인을 영입하려면 싸게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이강인은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 속에 PSG에서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유지하고 싶어하지만 적절안 제안이 온다면 막지는 않을 것이다. 아스날이 PSG와 직접 접촉했다”고 타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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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PSG에서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슈퍼컵까지 제패한 PSG는 한 시즌에 무려 5개의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워낙 주전멤버가 쟁쟁한 탓에 이강인은 후보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슈퍼컵에서 0-2로 뒤진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추격골을 뽑았다. 이강인의 골이 아니었다면 PSG의 우승도 없었다. 이강인의 기량과 테크닉은 다른 팀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다친 아스날이 이강인 영입에 선두주자였다. 하지만 이적시장 상황이 급변했다. 영국 BBC는 21일 “아스날이 토트넘을 제치고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제는 토트넘과 조건 협의를 마쳤고 도장을 찍기 직전에 마음을 바꿨다. 토트넘은 최종단계에서 아스날에 가로채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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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스날은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내려놨다. 이강인은 PSG 잔류가 유력해졌다. PSG는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지만 이강인은 백업역할을 한 시즌 더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러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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