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뛰어야 하는 이강인, 주전으로 뛸 팀 선호해” 맨유행 전격 성사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8.23 07: 57

이강인(24, PSG)은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하고 있다. 
영국 ‘코트 오프사이드’는 17일 “이강인은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 속에 PSG에서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유지하고 싶어하지만 적절안 제안이 온다면 막지는 않을 것이다. 아스날이 PSG와 직접 접촉했다”고 타진했다. 
이강인은 PSG 슈퍼컵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럼에도 PSG에서 이강인이 주전으로 뛸 자리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슈퍼서브로 이강인을 지키고 싶어하지만 주전으로 쓸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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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스포츠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PSG는 적절한 제안만 온다면 이강인을 팔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아스날은 선택지에서 빠졌다. 영국 BBC는 21일 “아스날이 토트넘을 제치고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제는 토트넘과 조건 협의를 마쳤고 도장을 찍기 직전에 마음을 바꿨다. 토트넘은 최종단계에서 아스날에 가로채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아스날행이 무산됐다. 맨유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공식적인 제안을 한다면 PSG가 마다할 이유가 없다. 맨유는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슈퍼스타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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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스포츠는 “이강인은 유럽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컵에서 보여준 그의 눈부신 활약은 잉글랜드 클럽들의 주목을 받게 했다. 이강인은 2026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신을 주전으로 기용하는 팀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맨유 역시 PSG 못지 않게 주전경쟁이 치열한 팀이다. 최근 성적은 좋지 않지만 유럽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명문팀이다. 이강인의 목적이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맨유는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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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아스날과 개막전부터 0-1 패배를 당했다. 맨유가 점유율 61%를 쥐고 유효슈팅에서 7-3으로 앞섰음에도 패했다.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 이적생들이 주전으로 출전했다.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해줄 수 있는 이강인이 필요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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