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교체로 출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4일 새벽(한국시간)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본머스에게 0-1로 패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황희찬은 후반 33분 라르센과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18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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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전반 4분 만에 타베니어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설상가상 수비수 토티 고메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10명이 싸운 울버햄튼 후반전 네 명의 선수를 교체했지만 반전에 실패했다. 후반 33분 스트란드 라르센을 빼고 황희찬까지 투입했다. 황희찬은 13분간 패스 4회, 패스성공률 50%, 터치 8회, 코너킥 1회, 오프사이드 1회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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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5.8점을 부여했다. 평가의 근거가 되는 활약이 너무 적었다. 최근 임대이적설이 도는 황희찬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 임대영입을 앞두고 있다. 울버햄튼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올 시즌 계획에서 포함시키지 않았다.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황희찬을 핵심으로 쓸 계획”이라 보도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에이스에서 1년 만에 후보선수로 몰락했다. 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 선발로 출전해 12골을 넣었던 황희찬이다. 한국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손흥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누구도 황희찬의 장미빛 미래를 의심하지 않았다. 울버햄튼도 장기 재계약을 안기며 그를 조기에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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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시즌 황희찬은 선발출전 5회, 2골로 부진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그를 이적대상으로 분류했다.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개막전에서 황희찬에게 교체출전 기회를 줬지만 잘 살리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