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먼저 잡고도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갈 길 바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DN 프릭스(DNF)에 발목을 잡혔다.
‘듀크’ 이호성 브리온 감독은 승리가 절실한 순간 흐름을 전혀 올리지 못하는 팀 경기력에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브리온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5라운드 DNF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플레이-인 진출을 위한 승리가 간절했던 브리온은 시즌 18패(10승 득실 -13)째를 당하면서 9위 디알엑스와 반 경기 차이로 격차가 좁혀졌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이호성 감독은 “1, 2, 3세트 모두 생각했던 구도대로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다음 경기는 잘하겠다”라고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를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이호성 감독은 “초반에는 유리한 조합인데 초반부터 상대가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던 자체만으로 우리 플렌이 안 좋게 됐다. 한타 에서도 아쉬움이 많았다”라고 전반적으로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덧붙여 이 감독은 “가장 보완해야 할 것은 초반 라인전 구도인데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보겠다. 질 때마다 나왔던 문제점을 이야기 하면서 다양하게 연습하고 시도도 해봤다. 당장은 이제 1승 1승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 결과가 안 좋았다”라고 다양한 픽 시도에 대한 질문까지 답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