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노출 의상에 대해 “엄마가 이렇게 태어나게 해준 걸 어떡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권은비가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 함께 올랐던 모델 이시안의 집에 놀러간 모습이 공개됐다.
권은비와 이시안은 워터밤 무대에 대해 얘기를 나누나 의상을 언급했다. 이시안은 “의상 리허설 하자고 전날 오지 않았다. 나는 언니 의상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를 체크할 수 있지 않냐”라고 권은비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얘기했다.
그러면서 “같이 밸런스를 맞춰야 하지 않나. 언니가 분명 전날에는 흰색티셔츠를 입고 오지 않았냐”라고 했다.

알고 보니 권은비는 연습실에서는 흰색 민소매를 입었지만 워터밤 무대에서는 화이트 비키니 의상을 입고 등장해 그만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더욱 돋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송은이가 “의상을 왜 안알려준 거냐”고 묻자 권은비는 “사진을 보여줬다. 무대에서 입으면 괜찮은데 연습실에서 입으면 민망하니까. 사진은 봤는데 사진이랑 실제랑 다를 줄은 몰랐던 거다”고 했다.
이시안은 “언니 옆에 서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했고 권은비는 “중요한 건 우리가 이렇게 연습을 해서 좋은 무대를 만들었다는 게 중요한 거다”며 마무리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시안은 “아니 그럼 왜 그렇게 입고 나왔냐”라고 한 마디 했고 권은비는 “아니 엄마가 이렇게 태어나게 해준 걸 어떡하냐”며 “왜 나한테 뭐라 하냐. 우리 엄마한테 뭐라고 하지 못하면서”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권은비는 권은비는 지난 7월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 마지막날 공연에 참석해 무대를 펼쳤다. 이날 권은비는 흰색 비키니에 레드 컬러의 체크무늬 크롭 셔츠를 매치해 과감히 몸매 라인을 드러냈다. 여기에 초미니 핫팬츠와 갈색 웨스턴 부츠를 착용해 '카우걸'로 깜짝 변신했다.
올해 더욱 과감해진 의상으로 '워터밤' 무대에 다시 오른 권은비는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 몸매, 늘씬한 각선미를 한껏 드러낸 그는 핫한 퍼포먼스로 공연을 뜨겁게 달궈 크게 화제가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권은비 SN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