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 맞대결' 서울-울산, 선발 라인업 공개...조영욱-둑스vs허율 [오!쎈 서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8.24 18: 02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FC서울과 울산HD가 만났다. 
FC서울과 울산HD는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승점 37점으로 5위, 울산은 34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부진에 빠지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조영욱-둑스가 공격 조합을 구성하고 루카스-황도윤-이승모-안데르손이 중원에 선다. 김진수-야잔-박성훈-최준이 포백을 꾸리고 골문은 최철원이 지킨다.
[사진] FC서울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울산HD 공식 소셜 미디어
울산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윤재석-허율-에릭이 최전방에 자리하고 이진현-김민혁-고승범이 중원에 선다. 조현택-김영권-서명관-루빅손이 포백을 꾸리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서울은 최근 대구전 무승부(2-2), 김천전 대패(2-6) 등 최악의 흐름 속에 있다. 린가드-조영욱-안데르손 삼각편대가 활발히 공격을 전개하지만, 수비 불안으로 무너지고 있다. 주전 수비수 김주성의 공백이 크고, 린가드와 박수일이 징계로 빠지는 것도 악재다.
울산도 신태용 감독 부임 후 반등을 노렸지만, 제주전 승리 뒤 수원FC에 완패(2-4)하며 다시 주저앉았다. 루빅손, 말컹을 앞세워 많은 슈팅을 만들지만 결정력 부족과 뒷공간 노출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결국 서울은 무너진 수비를 정비하고, 울산은 부족한 골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맞붙는 만큼, 난타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크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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