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석진, 하하도 김종국 결혼소식에 놀랐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멤버들이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녹화 직전까지도 멤버들은 “진짜야? 가짜야?”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고, 지석진은 “나 아직도 안 믿겨진다”며 얼떨떨해 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무대에 등장하면서도 “이건 특종이다, 충격이다 충격”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오늘의 주인공 김종국이 직접 카메라를 향해 “제가 장가를 갑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방송 화면에는 ‘독거총각 김종국 결혼’이라는 자막이 뜨며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하하는 감격스러운 듯 “눈물 난다”며 리액션이 고장 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사실 하하도 종국에게 늦게 장가 소식을 전했다. 그래서 종국이가 배신감을 많이 느꼈다”며 과거 에피소드를 소환했다. 이어 “나도 오늘 처음 알았다”고 솔직히 밝혔고, 지석진 역시 “나도 좀 전에 알았다”며 모두가 당일 아침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급기야 지석진은 김종국을 향해 “넌 예전에 태어났으면 독립군 했을 거다. 입 다물고 직전까지 절대 말 안 한다”며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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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