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아들' 준수, 父 연기력에 솔직한 평가…"잘한다고 생각 안 해봤다" ('내생활')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08.25 07: 30

'내 아이의 사생활’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가 아버지의 연기력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탁준형제’ 탁수와 준수의 인생 첫 형제 여행이 그려졌다.
준수는 '아빠 빽'이라는 편견에 대해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이제는 어차피 내가 아니라고 부정을 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는다. 알아서 생각하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형 탁수 역시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스무 살 때 아빠 몰래 오디션을 보러 갔다"며, "심사위원들이 나를 알아본 뒤 눈빛이 달라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치 '정보를 알고 포장된 느낌', '거품이 된 느낌'이었다"며 "아빠가 배우라는 사실이 나한테는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너무 속상했겠다"며 공감했다.
한편, 준수는 아빠 이종혁의 연기력에 대한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솔직히 아빠 연기를 보면서 엄청 잘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나보다 연기 못할 거면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내가 훨씬 잘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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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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