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썸남썸녀였던 송지효, 김종국 결혼발표에 “울컥”…네티즌 반응 폭발
‘런닝맨’에서 김종국 결혼 발표에 과거 예능 속 썸라인으로 설렘을 자아냈던 송지효의 반응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드디어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술렁였다.
이날 방송은 ‘런닝체대 상품대첩’으로 꾸며졌다. 피지컬 최강자 김민종과 김하윤은 힘에서는 압도했지만, 퀴즈에선 구멍으로 전락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 런닝볼을 통한 ‘상품 응모’에 몰두, 당첨을 향한 간증이 끊이지 않았다.
그 가운데 금손 송지효가 런닝볼 당첨으로 상품을 거머쥐며 환하게 웃었다. 기쁜 마음에 김종국과 하이파이브를 시도했지만, 김종국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송지효는 “왜 싫어해?”라며 섭섭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은 “아니, 나한테 나오는 줄 알았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선 분위기가 급변했다. 김종국이 녹화 전 멤버들을 다급히 불러 세운 것. 하하와 지석진, 유재석은 “진짜야? 가짜야?”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하하는 “나 너무 좋다”며 감격했다.
특히 유재석은 갑자기 송지효를 향해 “지효 우는 거야?”라고 장난을 던졌다. 과거 ‘런닝맨’ 대표 썸남썸녀로 불렸던 두 사람이기에 더욱 의미심장한 장면이었다. 송지효는 “어, 나 약간 감동받았다”며 “너무 좋아서 메모장에 저장해뒀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의 주인공 김종국은 카메라를 향해 “제가 장가를 갑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당당히 결혼을 선언했다. 방송 화면에는 ‘독거총각 김종국 결혼’이라는 자막이 붙으며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네티즌들도 “지효 진짜 울컥한 듯… 썸라인 레전드였는데 감회가 새롭다”, “김종국 드디어 가는구나… 런닝맨 결혼식 특집 꼭 해야 할 듯”, “하이파이브 씹은 건데(?) 지효 반응 너무 귀여웠음ㅋㅋ”, “종국이 성격상 조용히 하고 싶었을 텐데, 지효가 울컥하니까 더 뭉클했다”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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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런닝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