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2연승' 김경문 감독 말이 맞았다, 연승 무드로 전환한 한화 "와이스 선발 역할, 노시환 홈런 승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8.24 22: 3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연패를 끊고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이 말한대로 연패를 끊으니 연승 무드가 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5-2로 역전승했다. 
전날(23일) SSG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시즌 팀 최다 6연패에 벗어난 한화는 이날 승리로 연승에 성공, 위닝시리즈까지 가져갔다. 67승48패3무(승률 .583)가 된 2위 한화는 이날 광주 KIA전을 2-1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린 1위 LG(73승43패3무 승률 .629)와 5.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연패 이후 2연승으로 반등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5-2로 역전승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24 /sunday@osen.co.kr

6연패 기간 김경문 감독은 “어느 팀이나 시즌을 치르다 보면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8월말로 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것 또한 각 팀들이 겪어야 할 일이다. 연패를 한 번 끊고 나면 연승 무드가 올 것이다”고 말했는데 연패 끊자마자 연승으로 전환했다.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24 /sunday@osen.co.kr
김경문 감독의 믿음이 통한 경기였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로 투입한 1번 타자 이원석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3출루 활약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0-2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선 바뀐 투수 전영준 상대로 좌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손아섭의 동점 적시타로 계속된 2사 1루에선 노시환이 결승 투런 홈런으로 4번 타순에 고정한 김경문 감독 믿음에 응답했다. 노시환은 전영준과 7구 승부 끝에 가운데 높게 들어온 시속 13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24호 홈런.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도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시즌 14승(3패)째를 수확했다. 총 투구수 98개로 최고 시속 155km, 평균 151km 직구(51개)를 비롯해 스위퍼(23개), 커브(14개), 체인지업(10개)을 던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연패 이후 2연승으로 반등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5-2로 역전승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와이스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24 /sunday@osen.co.kr
이어 김종수(1이닝), 정우주(0이닝), 조동욱(1이닝), 김서현(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지켰다. 2연투한 필승조 박상원과 한승혁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8회 무사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조동욱이 실점 없이 극복했다. 시즌 4홀드째. 9회초를 탈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은 김서현은 시즌 27세이브째.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와이스가 6이닝 동안 선발투수로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내려갔다. 5회 공격 기회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노시환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5회 4득점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며 “또한 좋은 수비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한화는 다음주 고척 키움전, 대전 삼성전이 예정돼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연패 이후 2연승으로 반등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5-2로 역전승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김서현이 이재원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24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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