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前남편인데? 정성일 "이병헌 선배보고 섭외 승낙" ('짠한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8.25 19: 12

'짠한형'에서 정성일이 이병헌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25일 방송에서는 ‘EP. 107 MZ가 만든 ‘느좋’의 진화! 어른들의 ‘느좋좋’ 등장!’ 편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는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출연했다.
조여정은 “정성일 씨가 이병헌의 진팬”이라며, “신동엽 오빠가 ‘병헌이’라고 하니까 웃더라”고 귀띔했다. 이에 정성일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신민아 전남편으로 갑자기 캐스팅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쪽대본으로 내 장면만 받았는데 ‘형, 신민아 남편이다’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정성일은 이어 “투닥거리는 상대 역이 이병헌이라길래 바로 ‘할게’라고 했다”며, “아무것도 안 보고 이병헌 선배와 연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에 걸려 3주간 촬영이 딜레이되면서, 하필 이병헌과 만나는 장면이 늦춰진 것을 아쉬워했다.
격리 해제 후 처음으로 이병헌 선배와 만나는 날, 정성일은 선배의 책을 현장에 가져가 사진집에 사인을 받았다. 그는 “현장에서 심장이 너무 떨렸다. 선배님이 오셔서 책에 사인해 주셨다. 그 책을 받고 모니터 뒤에 계속 있었다”며 진심 어린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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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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