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이혼한 전 남편, 되돌아보니 외로웠겠다는 생각 들어”(4인용식탁)[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8.25 21: 36

이경실이 이혼한 전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이경실이 출연, 절친 요리 연구가 이보은, 개그우먼 이수지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이경실은 이수지에게 “젊을 때 마음껏 사랑해라. 너무 일에 치우치지 마라. 내가 한 번 실패하고 또 결혼을 했다. 첫 번째 결혼 때 너무 바빴다. 그게 최선을 다해서 잘 사는 건 줄 알았다. 남편 입장에서는 나한테 바쁘게 살아달라고 한 게 아닌데 ‘그 사람이 외로웠겠다’ 생각이 든다”라고 진심으로 조언을 건넸다.

이수지는 “남편이 아내가 연예인이라서 외로울 때가 많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일하는 시간이 남편의 배려라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같이 있을 땐 최대한 표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수지는 “균형잡기가 어려운데 남편, 아기에게 미안한 부분을 어떻게 채웠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이경실은 “그때는 나도 일이 우선이었다. 친정엄마가 우리 집에 오시면서 애들도 키워주셨다. 애들 걱정도 안 했다. 오로지 내 일만 열심히 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일하고 나서 집에 들어가면 지친다. 우리 애들이 지금 커서 얘기하는데 엄마하고 같이 보낸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고”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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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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